특별한 능력으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 자폐 청년 화가 양예준 첫 전시회
다운증후군이나 자폐증을 앓는 발달장애인 중에는 특별한 능력을 보유한 경우(서번트)가 있다. 2009년 자폐 예술가 스티븐 윌트셔는 20분간 헬리콥터로 뉴욕 상공을 한바퀴 돈 후에 5m48cm의 뉴욕 그림을 그대로 복사하듯 그려냈다. 자폐라는 질환과 서번트의 존재가 세상에 크게 알려진 최초의 사건은 1988년 12월 8일 개봉한( 대한민국 1989년 5월 5일 개봉) 영화 ‘레인맨’부터다. 더스틴 호프만과 톰 크루즈가 주연한 이 영화는 더스틴 호프만이 숫자 등에 민감하고 모든 것을 기억해내는 서번트로 나온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자폐나 발달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이 단순히 바보가 아니라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며 그 중에는 일반인이 범접할 수 없는 천재적 능력을 갖춘 경우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2년 전인 2022년 4월 9일부터 방영되어 화제가 되었던 tvN의 '우리들의 블루스' 에서는 다운증후군을 앓는 정은혜 작가가 직접 드라마에 출연해서 그림을 그려 화제가 되었다. 정은혜 화가의 그림은 상당히 독특하여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으며 전시회도 성공 했다. 앞서 말한 예술가 스티브 월트셔의 그림도 매우 놀라운데 그는 3일 동안 음악을 들으며 끝없이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