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26기 1회차, 골드특집 첫인상 선택에서 4표 받은 현숙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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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 26기_드디어 돌아온 골드 특집! 26기 지금 시작 https://youtu.be/tzAQuslASac?si=E-EJFDXayqHU5NVe

[나는 SOLO] 26기_경수가 돌아왔다! 7번째 남자 등장이요 https://youtu.be/_zeAmRMVuLg?si=VoSem_EZ9Jkax6Xz

[나는 SOLO] 26기_골드 특집이라더니... 초동안 여자들 등장! https://youtu.be/vyCOfM9mePo?si=iYlCjdUqtt-kYWLq

[나는 SOLO] 26기_26기 여자들까지 다 모였다! 이번 골드들은 어떤 사랑을 써내려갈까? https://youtu.be/pONEzGabdv8?si=ubu9NL6wH5ZMZZwp

[나는 SOLO] 26기_남자들의 첫인상 선택! 첫 눈에 내 마음으로 들어온 사람은 누구? https://youtu.be/FDWAdkn7m2I?si=6IBUyS6YOz5exgi9

[나는 SOLO] 26기_첫인상 4표를 받은 현숙의 매력은? 1. 미소 2. 목소리 3. 눈빛 https://youtu.be/mfEQANyBSds?si=1ZHALERACp8rvowd

30일 ‘나는 SOLO’ 26기가 첫 방송되었다. 199화 솔로나라는 눈으로 덮인 가평이다. 26기는 혼기를 놓친 골드들만 모인 골드특집이다.

남성 출연자

첫 번째 남성 출연자는 단정한 롱코트를 입고 등장한 영수였다. 영수는 80년생 마흔다섯이다. 그는 서울대 박사 출신이다. 학창시절부터 꿈이 교수였고 병역특례 전문연구요원을 거쳐 ‘포닥’이라는 박사 후 연구원으로 미국에 갔고, 예일대학교에서 근무한 후 부산에 있는 공과대학 환경공학과 11년 차 교수로 일하고 있다. 그러나 교수 임용 10년 동안 연애는 두 번밖에 하지 못했다. 부모 반대로 결혼에 이르지 못한 경우도 있는데 이제는 부모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결혼할 결심을 하고 있다.

두 번째 남자는 영호다. 영호는 훤칠한 키에 둥글둥글한 외모를 갖고 있다. 영호는 결혼이 급하진 않지만 사람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영호는 집도 사놨고 송해나를 매력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마흔이 넘은 영호는 연상, 연하 나이에 구애받지는 않으며 심지어 40 중반도 사람이 괜찮으면 상관없다. 운동, 공부 등 자기 관리도 철저하다.

세 번째 등장한 영식은 41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이다. 마지막 연애는 거의 8~10년 전에 했다. 그때 스윙 댄스 동호회에서 연애를 한 경험이 있었다. 회사와 헬스장을 오가는 루틴으로 살고 있으며 거리, 나이 따지지 않지만 운동, 게임 등 취미가 맞기를 바란다.

네 번째 남자는 영철이다. 193cm 큰 키에 단단해 보이는 체격의 영철은 취미가 골프인데 프로테스트를 준비 중일 정도로 잘하며 스킨스쿠버도 취미로 하고 있다. 37살까지는 20대 여성도 자신에게 접근하기도 했지만, 스스로 말하길 지금은 많이 망가졌다고 한다. 코로나를 거치며 혼자만의 시간이 길어지고 술도 많이 마시게 되면서 결혼이 늦어졌다. 그러나 지금은 술도 재미없고 외로움을 채울 짝을 찾을 결심이 강하다.

다섯 번째 남자는 82년생 마흔셋 광수인데 차 안에서 장국영이 부른 영웅본색2 OST ‘분향미래일자(奔向未來日子)’를 들으며 비장하게 도착했다. 붉은 코트를 입은 광수는 사전 인터뷰에서부터 끼를 발산하며 제작진을 웃겼다. 신승훈의 I Believe를 김정민, 김건모, 이승환 버전으로 각각 불렀고 가짜 중국어로 ‘최수종 부인 하희라’를 하기도 했다. 그는 이라크에서 5년 반 근무했고 어려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0년 동안 있어서 아랍어에 능통하고 아랍 노래도 잘 불렀다. 연애가 힘든 이유는 이라크 근무 때문이었다. 군복무도 2004년 자이툰 부대로 이라크에서 했다. 미리 본 하이라이트에서 광수는 진심 어린 고백을 하고 눈물 짓기도 했다.

여섯 번째로 상철이 도착했다. 상철은 골드라고 보기 어려운 외모였는데 4~5년 동안 연애를 하지 못했다. 그는 취미로 봉사활동을 많이 했다. 중학교 때부터 했는데 태안 기름 유출 사고가 터졌을 때도 태안으로 달려가 봉사 활동을 했다. 상철은 나이 등 여성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지만 결이 비슷한 사람을 찾았다.

일곱 번째 남자도 등장했는데 이름은 경수였다. 외모와 달리 경수는 마흔 일곱이었다. 최근 코로나 시기에 고독사 뉴스를 보면서 자신이 그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위기감을 느꼈고 결혼이 간절하다. 회사는 남자가 넘치는 곳이고 자신보다 나이 많은 직원은 없다. 운동은 마라톤을 하며 사회인 야구도 즐긴다. 여성은 임신이 가능한 연령이길 바라며 잠실에 자기 집도 있고 제주에는 물려 받은 땅도 있다.

여성 출연자

첫 번째 여자 출연자는 영숙이다. 그녀는 여동생과 반려견의 배웅을 받으며 등장했다. 동안의 그녀를 마중 나온 남자는 영수였다. 그녀는 이 사람이다 하면 올해 바로 결혼하고 싶다. 각종 스포츠를 두루 잘하고 취미로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오케스트라 활동까지 했다.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14년 동안 유학 생활을 했고 맞선을 100번 정도 봤는데 놀랍게도 이번 26기 남자 출연자 중에 5~6년 전에 맞선을 본 남자가 있었다.

두 번째로 정숙이 등장했다. 독특한 핑크색 BMW 쿠페를 타고 들어온 그녀는 영호의 마중을 받았다. 결혼이 늦어진 이유는 29살에서 33세까지 공부를 하던 시절 아예 연애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혼을 진짜 하고 싶어서 카톡을 뒤져 모든 사람에게 이야기를 해서 1년 동안 40~50번 소개팅까지 할 정도’로 짝을 찾기 위해 간절히 노력했다. 그녀는 ‘범생이 스타일’과 맞지 않지만 바람끼는 없어야 하고 몸 좋은 남성을 좋아한다.

세 번째 여성은 순자였다.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를 갖춘 순자는 영식이 마중을 나왔다. 스스로 소년 같다고 소개한 그녀는 예술의 전당에서 독주회도 자주 여는 첼리스트였다. 최근 회사원과 사귀었지만 집안의 반대로 헤어졌다. 가장 많이 보는 부분은 외모다.

네 번째 여성은 영자다. 그녀는 영철이 마중 나왔다. 영자는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에 와서 인턴부터 사회 생활을 시작했고 취미는 운동이다. 일주일에 다섯 번 운동을 하고 주말은 필라테스를 한다. 골프도 친다. 집안의 반대로 몇 번 헤어진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직업이고 나이고 가리지 않으며 돌싱조차 괜찮다. 능력만 되면 아이도 많이 낳고 싶다고 했다.

다섯 번째 여성은 옥순인데 친오빠의 배웅을 받으며 등장했다. 옥순은 광수가 마중 나왔다. 옥순은 88년생 37세인데 주변에 모든 친구들이 결혼을 하고 출산을 했다. 30대 초반 결혼을 하려다 성공하지 못했는데 상대 남자가 너무 가난했고 집안에서 반대를 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그런 문제만 없다면 아래 위 10살까지 상관없고 담백한 남자든 상남자든 상관하지 않는다.

여섯 번째 여성 현숙이 등장했다. 그녀는 상철이 나와서 마중했다. 현숙의 외모는 대기하고 있던 남성들의 시선을 빼앗았고 동료 여성들도 긴장시켰다. 수줍지만 내적 흥이 많은 스타일이라고 스스로 소개한 현숙은 “뽀얗고 빵긋하고 점잖으면서도 밝고 조용한 인싸”를 이상형 남성으로 꼽았다. 현숙은 남자를 좋아하면 숨기질 못한다. 심지어 꼬리치며 따라다니는 스타일이다. 20대 때 결혼이 하고 싶었지만 30대가 되면서 혼자 하는 것이 재밌어져서 걷기, 등산, 우중 산책 등 혼자 하는 취미를 즐기면서 결혼과 멀어졌다. 지금은 간절히 결혼을 원한다.

공용거실에서 간식을 먹으며

여성은 여섯 명이고 남자는 일곱 명인 26기가 숙소에 짐을 풀었다. 가평 산 속 남자 숙소 두 동에 공용거실이 붙어 있었고 그 위로 여성들의 숙소 두 동이 자리 잡고 있었다. 남녀가 모여 간단한 떡볶이 간식을 먹는 시간이 되었다. 영철은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 원하는 사람에게 나눠주었다. 광수가 ‘처음 이름을 받고 어땠냐’며 여성들에게 말을 걸어 분위기를 이끌었다. 훈남 훈녀 특집이 아니냐, MBTI는 어떻게 되냐고 광수가 MC처럼 13명이 둘러앉은 자리에서 대화를 이끌어갔고 광수의 붉은 코트를 보고 정숙은 ‘피아노 건반 덮개’가 생각났다고 했다. 이에 대해 광수는 “나중에 잘되는 사람 있으면 끝날 때 이것을 깔아서 레드 카펫으로 밟고”가게 할 생각이라고 하여 좌중을 웃겼다.

남자들의 첫인상 선택

남자들의 첫인상 선택은 해가 기울어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숙소 마당에서 벌어졌다. 남자가 여성을 선택하면 마당 한쪽에 돌출되어 솟아 있는 천국의 계단 전망대에 올라가 여성과 함께 3분 동안 대화를 하고 내려오면 된다.

첫 번째 남자 영수는 현숙 앞으로 다가가서 “저와 같이 설경 보러 가겠어요?”라며 현숙을 선택했다. 영호는 “선해 보이는 인상” 때문에 현숙을 선택했다.

두 번째 남자 영호는 “오늘 눈이 많이 내렸는데 지금 눈보다 눈에 띄는 사람이 있습니다.”라며 정숙을 선택했다. 캐리어 마중을 나갔던 사람도 정숙이었는데 영호는 정숙의 팔을 잡으며 천국의 계단을 올라 가평의 야경을 감상했다. 정숙도 인터뷰에서 영호가 마음에 들었고 설레는 감정도 느꼈다고 했다. 두 사람은 3분을 초과하며 대화를 나누었다.

세 번째 선택은 영식이다. 그는 영수에 이어 현숙 앞에 서서 함께 설경 감상하기를 청했다. 현숙은 춥지 않냐는 영식의 질문에 “저는 약추위에는 약하고 강추위에는 강해요.”라며 밝게 웃었다. 영식은 선택 전보다 대화 후 현숙에 대한 호감도가 더 올라갔다고 인터뷰했다.

네 번째 남자 영철은 한숨을 푹 쉬며 고민하다가 캐리어 마중을 나갔던 영자에게 다가가 “웃는 모습이 예쁘시네요. 영자씨!”라며 함께 천국의 계단을 올라갔다.

다섯 번째는 광수가 선택을 했다. 광수는 영수, 영식에 이어 세 번째로 현숙을 선택했다. 그는 현숙 앞에 서자마자 김건모의 ‘첫인상’ 중 한 소절인 “긴 머리 긴 치마를 입은”을 모창하며 현숙을 즐겁게 해주었다. 광수는 인터뷰에서 “되게 차분하시고 우리 엄마가 좋아할 수 있는 그런 분인 것 같고.”라며 현숙에 대한 호감을 밝혔다. 그런데 광수는 계단을 오르며 부들부들 떨었고 내려올 때는 더 힘들어 했다. 그는 고소공포증이 있었다. 광수는 천국의 계단 전망대를 무대 삼아 박효신의 세레나데를 모창으로 불러 주었고 현숙은 크게 오열하듯 웃음을 터뜨렸다. 두 사람은 5분이나 전망대에 함께 있었다. 이제 남은 남자는 두 명, 한 표도 받지 못한 여성은 영숙, 옥순, 순자였다.

상철이 여섯 번째로 등장하고 선택을 했다. 그는 정숙을 선택했다. 정숙은 영호에게도 선택을 받은 터라 두 번째 선택이 되었다. 정숙은 예상 밖 상철의 선택으로 기분이 좋았다.

마지막으로 일곱 번째 남자인 경수 차례가 되었다. 경수는 현숙을 선택했고 현숙은 일곱 명 중 네 표를 차지하게 되었다. 현숙은 “기분이요? 너무 얼떨떨했어요.”라며 이런 적이 없다며 네 표를 받은 소감을 밝혔다.

영숙, 순자, 옥순은 0표가 확정되었다. 옥순은 “김이 엄청 빠지는…의지가 확 꺼지는 그런 느낌”이라며 아쉬워했고 순자는 자신이 남자 눈을 잘 못 봐서 이런 결과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반면 영숙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을 기다린다며 0표 상황을 가볍게 웃어 넘겼다.

이상형을 찾은 현숙

숙소 방에 들어온 여성들은 현숙의 소감을 물었다. 현숙은 “저의 인생에 최초로 일어난 일이라.”라고 하자 “에이’라며 다른 여성들은 현숙의 말을 믿지 않았다. 현숙은 초중고 대학교 회사까지 남자를 소개팅으로 만났고 무리에서 인기가 있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현숙은 ‘세상에나 내 이상형이 계시네.”라고 인터뷰에서 행복하게 웃으며 ‘전투력이 끓어오르고 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다음 주 예고

남자들은 현숙에게 관심을 많이 보이고 광수는 현숙을 위해 또 노래를 부르며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여성들의 첫인상 선택과 자기소개는 3월 12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된다.

'나는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2021년 7월 14일부터 ENA와 SBS Plus를 통해 주 1회 방송되고 있다. 다음 주는 26기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