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장주점’ 론칭

8월 19일 TVING을 통해 남규홍 PD가 기획·제작·연출을 맡은 리얼리티 예능 ‘촌장주점’이 론칭한다. TVING에서 독점 공개하는 이번 신규 예능은 ‘나는 SOLO’의 내로라하는 주당들이 모여 웃음꽃을 피우는 강력한 술 토크를 펼친다. 남규홍 표 예능답게 생생한 리얼리티는 기본이고, 첫 녹화부터 출연자들의 진솔한 이야기 속에서 사랑과 인생에 대한 초특급 어록들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남규홍 PD는 “술이 사회와 개인사에 끼치는 해로움이 있지만, 인생의 어려움을 술 한잔으로 가볍게 넘기게 하고 어울려 대화를 나누면서 타인의 지혜를 배우는 양면성이 있다.”라며 “촌장주점은 지인, 친구, 선남선녀들이 자연스럽게 술과 음식을 나누며 새로운 인연을 쌓아가는 리얼리티 예능”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음유시인 15기 영수, 22기 영숙, 13기 옥순 출연

첫 회 출연자는 ‘나는 SOLO’의 소문난 주당들로 구성되었는데,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사람은 15기 영수다. 그는 85년생이며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회계사인데, 15기 출연 당시 “바둑 그리고 술을 좋아한다”고 털어놓으며 “뭘 하든 술을 빼고 생각해 본 적 없다”고 할 정도로 ‘나는 SOLO’ 출연자 중 대표 주당이다. 그는 소주를 좋아한다.

22기 영숙도 눈에 띄는 출연자인데, 그녀는 ‘나는 SOLO’,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 체코 편에 출연했으며 이번에 ‘촌장주점’에도 합류하게 되었다.  ‘나는 SOLO’ 출연 당시 공용 거실에서 남성 출연자들과 이야기하던 중 빨대로 맥주를 마셔 화제가 되었던 영숙이 ‘촌장주점’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세 번째 출연자는 13기 옥순이다. 22기 영숙과 90년생 동갑으로 2023년 8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 후 ‘느낀 바 있어서 금주’를 선언하기도 했다. 그녀는 항공사 승무원을 거쳐 항공사 사무장으로 일했다. 술은 막걸리를 즐긴다. 이 세 사람은 본격적인 첫 촬영이 시작되기 전 첫 만남부터 맥주, 소주, 막걸리로 회포를 푸는 호쾌함을 보였다고 한다.

촌장주점의 10원칙

‘촌장주점’에는 출연자들이 지켜야 하는 10원칙이 있는데, 이중 첫 번째 원칙은 ‘좋은 술을 널리 알리 것’이다. 10원칙 중 눈에 띄는 규칙 하나는 마패처럼 생긴 ‘주패’를 가진 자는 ‘세상의 모든 술을 마실 수 있다’이다. ‘촌장주점’은 술에 대한 좋은 철학을 가진 주점을 출연자들이 10원칙을 지켜가며 만들어가는 것이 포맷인데 첫 회에서 세 명의 출연자들은 경북 안동의 명주를 찾아 떠난다.

예측 불허 리얼리티 예능

출연자들이 썸을 타는 프로그램도 아니지만, 미리 공개된 하이라이트에는 15기 영수와 13기 옥순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흐르고, 15기 영수는 22기 영숙과 위험한 말싸움도 한다. ‘촌장주점’은 출연자들이 완전 방임에 가까운 자유도를 얻은 상태에서 술을 마시며 벌어지는 온갖 사건과 기발한 음주 토크를 가감 없이 보여주는 예측 불허 리얼리티 예능이다. 

주패를 들고 전국의 명주, 명소를 찾아 떠나는 주당들의 이야기는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TVING에서 독점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