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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8 (토)

'촌장주점' 9화, 27기 정숙의 깜짝 합류, 그리고 다시 만난 27기 영수 [종합]

10월 14일 9화
나는 SOLO의 술꾼들이 모여 사랑과 웃음을 꽃피우는
남규홍 PD표 리얼리티 음주 예능
출연: 15기 영수, 22기 영숙, 13기 옥순, 27기 영수. 27기 정숙
13기 옥순 “다른 사람한테 플러팅하면서 우리 오빠한테는 안 해요?”
15기 영수 “사랑하는데 헤어진다? 나 그거 인정 못 해.”
27기 정숙 “나는 할 얘기 없다고 생각하거든.”
27기 영수 “실망스럽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TVING 업로드
제작: (주)촌장엔터테인먼트 / 기획·연출: 남규홍

 

 

 

27기 정숙의 등장

 

10월 14일 공개된 ‘촌장주점’ 9화는 27기 영수가 3인방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가던 중, 예상치 못하게 정숙을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세 사람은 반가운 마음으로 정숙을 맞았고, 27기 영수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정숙을 보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일행은 포항 현지인인 정숙의 안내를 받아 현지 맛집으로 향했다.

 

27기 영수의 미소

13기 옥순은 영수의 미소를 보고 “우리랑 있을 때랑 표정이 너무 다른데?”라며 놀렸다. 정숙 역시 영수를 예상하지 못한 듯 “저 사람 왜 여기 있냐?”며 22기 영숙에게 물었다. 마지막으로 본 지 몇 달이 지나 있었던 터라, 두 사람 모두 놀라움과 반가움이 교차했다.15기 영수가 “너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바라고 있었던 거 아니야?”라고 27기 영수에게 묻자, 27기 영수는 “아니야, 생각도 못 했어.”라며 손사래를 쳤다. 그러나 그는 차량 이동 중 제작진에게 “정숙 님 와요?”라고 묻는 등 내심 포항에 사는 정숙이 등장하길 기대한 눈치였다.

 

플러팅은 사람 봐 가면서

 

일행은 청어·꽁치·과메기 세트를 안주로 술자리를 가졌다. 건배 후 27기 정숙이 15기 영수에게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라며 웃으며 물었다. 13기 옥순은 “다른 사람한테 플러팅하면서 우리 오빠한테는 안 해요?”라며 장난을 쳤다. 이를 들은 27기 영수는 “사람 봐가면서 하더라고.”라며 정숙에게 핀잔을 줬다. 이어 정숙이 소개팅을 했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고 다그치는 모습도 보였다. 그렇게 두 사람의 묘한 분위기가 포착되자 제작진의 주선으로 27기 정숙과 영수의 1대 1 데이트가 성사됐다.

 

영수와 정숙의 묘한 1대 1 데이트

 

데이트가 시작되자마자 영수는 정숙의 오른쪽 어깨가 드러난 옷차림을 보고 “평소에도 그렇게 다녀? 어깨를 왜 내려놔?”라며 나무랐다. 정숙은 웃으며 어깨를 가렸다.이어 그는 “인스타그램 수영복 사진은 왜 다시 올라왔냐.”고 묻자, 정숙은 웃으며 “이제 끝났으니까.”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여전히 연인 같은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어딘가 서먹하고 냉담했다. 영수가 “나는 솔로 1대 1 나온 셈 치자.”고 제안하자, 정숙은 “나는 할 얘기 없다고 생각하거든.”이라고 했고, 영수는 쓸쓸히 “나도 없어.”라고 답했다. 정숙이 “포항 왜 왔어?”라고 여러 번 묻자 영수는 “네가 올 줄 모르고 왔어.”라고 반복했다. 정숙은 “잘해준다고 생각한 적 한 번도 없어.”라고 말했고, 이에 영수는 “실망스럽다.”며 표정이 굳었다. 결국 “그만 마시자.”며 대화가 끊겼고, 두 사람은 한동안 말없이 마주 앉아 있었다. 두 사람이 헤어진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숙의 회식 문제와 장거리 연애로 인한 오해와 서운함이 쌓였던 것으로 보였다.

 

다시 합석한 두 사람, 그리고 취중진담

 

다시 일행의 술자리에 합류한 두 사람은 말이 없었다. 3인방이 “데이트는 어땠어요?”라고 묻자 27기 영수는 “저희는 해결할 수 없는 과제가 있어서…”라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한편, 15기 영수와 22기 영숙은 묘한 분위기 속에서 술을 마시며 웃음을 터뜨렸다. 22기 영숙이 15기 영수의 입을 막으며 “분위기 깨는 말 하지 마요.”라며 장난을 치자, 27기 영수는 “이제 보니 두 분이 잘 어울리네요.”라며 웃었다. 15기 영수도 “너 내 스타일이었을 수도 있지.”라며 솔직하게 22기 영숙에 대한 호감을 털어놓았다. 이에 22기 영숙은 웃으며 머리를 부여잡고 테이블 앞으로 고개를 숙이며 쓰러졌다. 잠시 후 15기 영수가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부르며 분위기를 한층 달궜지만, 다음 날 인터뷰에서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고 말해 보는 이로 하여금 그 속을 알 수 없게 만들었다.또한 15기 영수는 “사랑하는데 헤어진다? 나 그거 인정 못 해.”라며 2차 술자리를 제안했고, 마침 정숙의 집이 가까워 27기 영수와 함께 2차 술자리에도 참석하기로 했다.

 

다음 주 예고

 

이어진 다음 주 예고에서 마당이 있는 숙소에서 펼쳐진 심의 2차 술파티에서 27기 영수와 정숙이 마주했다. 27기 영수는 “지금도 좋아요.”라며 여전히 정리되지 않은 마음을 고백했다. 15기 영수는 ‘두 사람의 이별’을 인정 못 하겠다고 우기고, 영수의 속마음은 여전히 27기 정숙을 향하고 있는데, 다시 만난 두 사람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혹은 하룻밤 술자리로 끝날지 그 결말은 오는 10월 21일(화) 공개되는 ‘촌장주점’ 10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8월 19일 시작된 ‘촌장주점’은 지인·친구·선남선녀들이 자연스럽게 술과 음식을 나누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남규홍 PD표 리얼리티 예능이다. 술의 해로움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어려움을 술 한잔으로 가볍게 넘기며, 타인의 지혜를 배우는 순기능에 주목해 올바른 음주 문화를 만들고자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