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8일) 공개되는 TVING 예능 ‘촌장주점’ 11화에서는 포항의 명주 ‘밀막걸리’를 소개한다. '도구막걸리’로도 불리는 이 막걸리는 도수 6도의 부드러운 맛과 밀막걸리 특유의 구수한 향, 그리고 옛날 막걸리의 풍미를 간직하고 있다.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양민호 대표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쌀이 부족하던 시절, 미국의 밀가루 무상 원조 덕분에 구하기 쉬웠던 밀가루로 술을 빚게 되면서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1955년에 시작된 도구막걸리는 포항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막걸리로 알려져 있다.
이날 촌장주점 일행은 도구막걸리를 시음하며 다양한 평가를 내놨다. 막걸리 마니아로 알려진 13기 옥순은 “산미가 없다”며 다른 막걸리와 차별화된 맛이라고 평했고, 27기 영수는 “탄산이 없어서 독특하다”고 말했다. 22기 영숙은 “단맛이 느껴진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양민호 대표는 “밀에서 나오는 구수함이 단맛과 어우러져 풍미를 더욱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특이하게도 도구막걸리는 소금을 안주로 즐겨야 제맛이 난다. 15기 영수는 데킬라처럼 소금에 곁들여 마시는 방식에 신기해했다. 양민호 대표가 “소금이 막걸리를 가장 많이 마실 수 있는 최고의 안주”라고 소개하자, 15기 영수는 “그분은 나만큼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27기 정숙과 영수가 완전히 끝난 것을 확인한 13기 옥순은 27기 영수에게 관심을 보인다. 차량 이동 중 13기 옥순은 뒷줄에 앉은 27기 영수에 대해 “잘생겼다”며 계속 돌아보면서 영수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과연 27기 영수는 13기 옥순의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오늘 오후 5시 TVING에서 공개되는 ‘촌장주점’ 11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