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솔로’에서 또 한 쌍의 부부가 탄생했다. 10월 12일 20기 광수·영자가 결혼식을 올린 데 이어, 이번에는 10기 상철과 22기 정숙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20기 광수·영자의 결혼식은 남규홍 PD가 ‘나는 솔로’ 상징인 메가폰을 들고 축사를 하며 화제가 되었는데, 이번에는 수많은 ‘나는 SOLO’ 스타 출연자들이 운집해 또 한 번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10기 상철-22기 정숙, 기수 넘은 결혼식
10월 25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나는 솔로’ 10기 출연자 상철과 22기 출연자 정숙이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월 초 멕시코 질라라 칸쿤 리조트로 여행을 떠났고(본지 3월 7일 자 보도), 그곳에서 상철은 정숙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그로부터 8개월의 시간이 흐른 후 두 사람은 부부로서 새롭게 출발했다.
이것이 ‘나솔 유니버스’다 – 출연진 총출동
눈에 띄는 하객 중에 10기 영철과 현숙이 있었다. 이들은 2022년 '나는 솔로'에서 만나 최종 커플이 된 후 2년간 공개 열애하다 지난해 3월 결별했다. 현숙은 올해 3월 2살 연하 비연예인 남성과 재혼 후 지난 7월 딸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결별 이후 결혼식에서 처음 만났다.
결혼식에는 ‘나는 솔로’ 10기와 22기 출신 출연자들이 총출동했다. 10기에서는 옥순, 영수, 영자, 영철 등이, 22기에서는 옥순·경수 부부 등이 함께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같은 기수였던 22기 영자는 임신 중이었는데 같은 기수 남편 광수 함께 참석했다. 영자는 최근 태아의 성별이 아들임을 밝혀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유현철·10기 옥순, 다정한 동행으로 ‘결별설 종결’
그런가 하면 상철의 동기인 10기 옥순도 ‘돌싱글즈3’ 출연자 유현철과 함께 결혼식장을 찾아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두 사람은 서로의 인스타그램에서 언급을 피해 결별설이 제기됐으나, 이번 다정한 동행으로 결별 소문에 마침표를 찍었다.
신랑 상철의 ‘소다팝’ 퍼포먼스, 신부 정숙의 ‘미스터 츄’ 무대
신랑 상철은 케이판 데몬헌터스의 사자보이즈가 부른 ‘소다팝’ 음악에 맞춰 갈고닦은 댄스를 선보였다. 이어 신부 정숙도 에이핑크의 ‘미스터 츄’에 맞춰 사랑스러운 춤을 추며 신랑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솔비의 축가
이날 축가는 가수 솔비가 불렀는데, 곡명은 김보경의 ‘혼자라고 생각 말기’였다. 가사 중 “혼자라고 생각 말기, 힘들다고 울지 말기, 너와 나 우리는 알잖아”를 들으며 부부가 된 두 사람은 흐뭇하게 미소 지었다.
"다이아몬드가 되겠다"
결혼식을 마치고 10기 상철은 인스타그램에 “이번 생은 서로에게 빛나는 다이아몬드가 되겠습니다.
참석해 주신 많은 증인분들이 지켜보고 계시니 더더더 잘 살아 보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22기 정숙은 변호사로, ‘나는 솔로’ 22기 돌싱 특집에 출연하여 최종 커플이 되지는 못했지만, 그녀의 출연 모습을 미국에서 지켜본 10기 상철이 정숙에게 DM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애정 공세로 정숙과 본격적으로 사귀게 되었다.

10기 상철은 “자기가 왕인가요?”라는 명언으로 유명했는데, 현재 미국에 거주하며 주류 도매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는 1977년생으로 1980년생인 정숙보다 3살 위이며, 2018년부터 아홉 번이나 보디빌딩 시합에 나갔을 정도로 탄탄한 몸을 자랑한다. 22기 정숙은 변호사이며, 22기 초반 방송에서 경수와 옥순, 정희, 현숙과 함께한 4대 1 데이트에서 ‘와사비 사건’의 주인공이 되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신혼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나는 SOLO'의 진정성
'나는 SOLO' 출연자들은 10월에만 벌써 두 번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11월 9일에는 22기 옥순과 경수의 결혼식이 있을 예정이다. 이로써 ‘나는 SOLO’는 연애에서 결혼까지 모든 과정을 보여주는 최고의 리얼리티 쇼라는 것을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