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기 광수의 합류
4일 TVING으로 공개된 ‘촌장주점’은 25기 광수가 3인방에 합류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광수는 22기 영숙과 이미 25기 모임에서 본 적이 있고 전시회도 함께했던 사이다. 25기 광수는 22기 영숙에게 호감이 있어서 먼저 전시회를 가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둘 사이에 로맨스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강화도로 떠나는 명주 탐험이 시작되었다. 15기 영수는 공주사대부고 동문이었고 영수가 한 기수 위였기 때문에 둘은 반갑게 인사했다. 25기 광수는 ‘나솔사계(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엄청난 술 수집가의 면모를 보였기 때문에 그의 촌장주점 합류는 기대감을 높였다.
강화도 후포항의 아침술


이들의 목적지는 강화도였다. 오전 10시 30분 강화도 후포항에 도착한 일행은 밴댕이 정식 3인분에 왕새우구이를 시켜서 점심을 함께했다. 푸짐한 안주를 시키자 광수가 블렌딩을 직접 한 술 한 통을 꺼냈다. 싱글 몰트 위스키 두 가지를 섞은 것인데 ‘발베니’ 베이스에 ‘아드벡’을 가미한, 광수가 직접 만든 블렌디드 위스키였다.
광수는 오전 11시에 술을 마시며 “낮술을 넘어서 아침술은 인생에서 가장 이른 술인 것 같다.”라며 3인방과 함께하는 첫 술자리의 소감을 말했다. 이어서 스스로 취했다며 두 여성을 보며 “세상이 아름다운데… 심지어 아름다운 2:2의…”라며 말을 흐렸다. 15기 영수는 22기 영숙과 25기 광수를 가리키며 썸을 조장했고 일행은 맥주로 건배를 계속하며 분위기를 띄우며 달렸다.
연미정 와이너리

일행은 연미정 와이너리를 찾았고 황우석 대표가 일행을 맞이했다. 강화에서 직접 재배한 ‘청수’라는 품종의 포도로 만든 와인이다. 황 대표는 대한민국 최초로 피노 누아 품종으로 와인을 만들어 상품화에 성공한 장본인이다. ‘연미정’ 와인의 로고는 제비였는데 ‘제비’ 사진을 찍는 광수는 와인 상표를 보고 반가워했다. 황우석 대표는 숙성 중인 로제, 스파클링 와인을 일행에게 따라주었고 일행은 즐겁게 시음을 했다. 본격적인 시음에서 연미정 여름 ― 국내에서 재배된 청포도로 만든 와인을 먼저 시음했다. 연미정 가을은 레드 와인이었다.
처음에는 품격 있게 와인을 마시는 법을 하나하나 배워 나가며 시음을 했지만 나중에는 황우석 대표와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시음법에 구애받지 않고 와인을 마시며 알코올 파티를 했다.
동료들에게 서운한 22기 영숙


그러던 중 22기 영숙의 서운함이 폭발했는데 22기 영숙은 자신이 말을 할 때마다 말이 잘리고 씹히는 기분이 들어 언짢았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후포항에서 새우를 깔 때도, 와인에 대한 설명을 할 때도 15기 영수와 13기 옥순은 22기 영숙의 말을 잘랐던 것. 이런 불만이 와인 시음 자리에서 터져 나오자 황우석 대표는 다소 당황한 표정이 되었다.
다음 주 예고

22기 영숙은 새우를 까달라고 15기 영수를 몰아세우고 15기 영수는 그 말을 듣고 긴 한숨을 내쉬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 옆에 있던 와이너리의 황 사장은 “원래 스파클링 와인이 빨리 취하거든요. 이제 간 거예요.”라고 말할 정도였다. 한편 강화의 소를 키우는 1기 영철이 등장해서 일행과 합류하는데 22기 영숙과 대화 중 1기 영철은 “PTSD 올 것 같다.”는 말까지 하게 된다. 강화도 명주를 마시며 사랑을 꽃피우는 이들의 여정은 11월 11일(화) 공개되는 ‘촌장주점’ 13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촌장주점’은 2025년 8월 19일에 시작된 예능으로, 지인·친구·선남선녀들이 자연스럽게 술과 음식을 나누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남규홍 PD 표 리얼리티 예능이다. 술의 해로움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어려움을 술 한 잔으로 가볍게 넘기며 타인의 지혜를 배우는 ‘올바른 음주 문화’의 순기능을 보여주고자 제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