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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4 (금)

[단독 인터뷰] 28기 정숙–상철 인터뷰에 관심 폭발 “180기 상철은 나솔이”

상철 "나 너 사랑하는 것 같아. 이런 기분은 처음"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180기 상철로 추천을 해볼 생각"
23시간만에 조회수 57만, 좋아요 1만 개
댓글은 2,171개

 

 

좋아요 1만개 
13일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채널로 업로드된 “우리 나솔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3시간 전에 업로드되어 만 하루가 되지 않았지만 현재 조회수는 57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좋아요는 1만 개 이상, 댓글은 2,171개(14일 오후 4시 40분 현재)를 기록하고 있다.

 

정숙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사랑과 임신을 축하하면서 많은 댓글을 남겼는데 “근데 둘이 진짜 잘 살 것 같음 똑똑한 엄마 자상한 아빠(user***)”, “상철이 주 4~5회씩 청주에서 서울로 장거리로 뛰었다는 게 진짜 진국이네요..(quinc****)” 등의 축하 글이 많았다. 또한 “정숙 초반 빌런 테크인 줄 알았는데 사람이 참 좋네.(and****)” 28기 초반 악플에 넘쳤던 상황과 반대로 정숙의 인물됨에 대한 칭찬도 많았다. 그중 g8s****가 작성한 글은 정숙에 대한 정확한 캐릭터 파악으로 좋아요를 2,100개 이상 받았는데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정숙이가 똑부러지게 자기 사람한테 진짜 잘할 스타일이야. 상철이 자상하게 정숙 잘 챙기면 정숙은 그 두 배로 갚아줄 거임. 돌싱에 나이도 있고 둘 다 아기 원했는데 너무 잘됐지 축하합니다. 두 분 행복하게 잘 사세요.”(g8s****) 

 

 

나솔이는 180기 상철

업로드된 영상은 상철과 정숙이 다정하게 앉아서 긴장된 라이브 방송 때와 다른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두 사람의 사랑과 출산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상철은 인터뷰에서 태명 나솔이가 자라서 나는 SOLO에 출연하는 것을 상상해 봤다며 출연하게 되면 180기 정도가 되는데 자신은 아들이 출연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해 인터뷰하는 취재기자를 웃음 짓게 했다.

 

정숙과 상철의 인터뷰 내용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두 분은 어떤 마음이었나?

28기 상철

혼전이라고는 했지만 그냥 좋았다. 정말 어렵게 찾아온 선물이라고 해야 하나 그렇게 생각했다.

 

28기 정숙

솔직히 만난 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생겼기 때문에 조금은 두려웠다. 근데 애기가 그렇게 쉽게 생긴 것도 인연이 되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거다. 인연으로 받아들이고 이제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임신 소식을 상철 님한테 전했을 때 그 순간의 반응이 궁금하다.

28기 정숙

처음에 내가 오빠한테 전화를 했을 때 처음에는 (상철이) 못 믿었다. 그게 말이 돼? 말이 되냐고 하다가 그냥 낳자고 하더라. 낳아야지, 낳자. 그러고 오빠가 바로 반찬 쓰고 (청주에서 서울로) 올라왔던가?

 

28기 상철

회사에 휴가 올려 버리고 바로 서울로 직행했다.

곧 태어날 나의 자녀가 어떤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나?

 

28기 정숙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은 다 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억압받지 않고 그래도 좀 바르게 착한 심성을 가져서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되 남한테 피해 주지 않고 아픔 주지 않고 착하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나솔이(태명)가 나중에 커서 나는 SOLO에 출연한다면 아마 180기 정도 된다. 그때 아들에게 출연을 권할 것인가?

28기 정숙

안 그래도 그 얘기를 했다. 오빠가 출연시키자고 했다.

 

28기 상철

나는 한 128기 정도로 예상했는데 180기 정도가 되는가? 그럼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180기 상철로 추천을 해볼 생각이다.

 

기자는 솔로나라뉴스 출연자 인터뷰에서 빠지지 않는 의례적인 질문을 했다. 사랑은 무엇이고 결혼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이었다. 이미 미래를 함께 하기로 한 두 사람은 사뭇 진지한 태도로 이 질문에 고민하며 답했다. 그만큼 그들의 사랑은 치열했고 곧 부모가 된다는 생각에 그 어떤 출연자보다 진지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상철의 대답은 이랬다.

 

28기 상철

아, 저에게 있어서 사랑은 정숙입니다. 처음 느껴보는 그런.

 

28기 정숙

오늘 안 그래도 (상철이) 그런 말을 했다. '나 너 사랑하는 것 같아. 이런 기분은 처음이라고.'

 

너무도 평범한 이 말이 각자 마이크를 떼어 내고 인사를 나누며 헤어지는 내내 기자의 마음에 깊이 남았다. 사랑이란 이런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