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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4 (금)

<나솔사계> 120화 7회차, 눈물이 쏟아진 최종 선택 전 사계 데이트 [종합]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7월 3일 방송
120화 한 번 더 특집 7회차
소설처럼 읽는 어젯밤 나는 SOLO 이야기
관련 영상 바로가기
남성 출연자 : 4기 정수, 23기 영호, 24기 영수, 24기 광수, 25기 영수, 25기 영호, 25기 영철
여성 출연자 : 6기 현숙, 17기 옥순, 19기 정숙, 21기 옥순, 24기 정숙
24기 정숙 ‘24기 전우’ 영수 대신 25기 영수에게 호감도 상승
4기 정수, 21기 옥순으로 이어진 오열 사태
ENA·SBS Plus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제작 : (주) 촌장엔터테인먼트 기획.연출 : 남규홍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24기 광수 기다리던 사계 데이트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6기 현숙의 거절 그리고 4기 정수의 눈물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21기 옥순 & 23기 영호의 이별의 눈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24기 정숙 & 25기 영수의 살가운 사계 데이트

 

망설임 없이 옥순에게 마음을 전한 광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7월 3일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사계 데이트가 시작됐다. 사계 데이트를 앞둔 24기 광수는 노래까지 부르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광수와 함께 데이트를 나갈 상대는 17기 옥순이다. 하지만 옥순은 전날 있었던 아침 달리기를 사계 데이트로 착각했다는 반응을 보였고, 광수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광수는 옥순에게 주저 없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24기 광수: 저는 깔끔해졌어요 17기 옥순님으로

 

광수와 옥순은 함께 식사를 하러 갔지만, 분위기는 다소 무거웠다. 식탁에는 정적이 흘렀고 먹는 소리만 오고 갔다. 이에 광수는 “뭐할 때 제일 행복하세요?”라고 물으며 어렵게 입을 열었지만, 옥순은 “조금 씹고 나서 생각해볼게요”라며 쉽지 않은 대화가 이어졌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 모두 인상 깊었던 순간은 바로 전날 있었던 아침 달리기. 이 순간을 광수가 옥순에게 반한 ‘심쿵 포인트’로 꼽으며 분위기가 풀어지는 듯했다.

 

17기 옥순: 그때 해맑았잖아요. 되게 고마웠어요. 엄청 고마웠어요.

24기 광수: 같은 포인트였네요, 시작은

 

하지만 같은 장면을 기억하고 있었음에도 두 사람의 감정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옥순은 광수에게 처음으로 직접적인 거절을 표현했다. 서로의 성향은 비슷했지만, 이성적인 끌림은 반감된 것이다.

 

17기 옥순: 제 생각에는 저희가 결이 비슷한 것 같거든요. 대화가 잘 통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성으로 느껴진다는 잘... (중략) 저는 저랑 비슷하게 대화가 잘 통하고 그냥 ‘궁금하다’ 이렇게 생각해서 온 줄 알았어요

24기 광수: 저는 확고했어요. 알아보니까 확실하게 결이 맞는다고 생각해서 사계 데이트권도 쓴 거고

 

옥순은 이성으로서 설렘은 느끼지 못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리고 광수에게 옥순은 마지막 선택이었다.

 

사계 데이트 전 영수와 정수의 신경전

 

한편 솔로 민박에서는 사계 데이트를 앞두고 4기 정수와 25기 영수 사이에는 짧은 신경전이 오갔다. 영수는 자신이 ‘면담 전문’이라며 정수를 밖으로 불러냈다. 그리고 정수가 6기 현숙과 나눈 대화를 두고 “겉도는 이야기만 했다”라고 평가하며 “이번에 핵심은 깊은 이야기 많이 하기. 결혼하러 왔지, 단순 연애하러 왔어?”라며 조언했다.

 

하지만 직설적으로 말하는 영수에게 정수는 기분이 상했다. 정수는 현숙과 가치관에 대해 5시간 넘게 대화를 나눴고, 진솔한 시간이었는데 겉도는 대화라는 평을 받아 속상했던 것이다.

 

4기 정수: 저의 방식에 대해서 쉽게 재단한 것 같고... (중략) 가치관에 대해 5~6시간 (대화) 했다고 생각해요. 정말 진솔한 시간이었는데 겉도는 대화라고 해서 속상했어. 절대로 겉돌지 않았어.


6기 현숙의 거절에 눈물을 보이는 4기 정수

 

6기 현숙이 4기 정수에게 신청한 사계 데이트가 시작됐다. 데이트 장소로 이동하며 정수는 영수와 작은 언쟁이 있었다고 밝히며 자신의 고민을 모두 털어놓았다.

 

4기 정수: 저의 진가에 대해서 현숙 님은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아는 것과 남자로 끌리는 건 다른 문제거든요. 아직 제가 그 지점까지 가지 못한 것 같아서...

 

하지만 데이트 초반 둘은 ‘특별한 데이트’에 대한 대화를 이어 나가던 도중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MC 데프콘은 정수에 대해서 “상대방의 대화를 전부 입력해서 분석하려고 하다 보니까, 감정의 교류보다 의도 파악이 앞선다”라며 “현숙 입장에서 답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현숙은 정수에게 조심스럽게 거절의 뜻을 전했다.
 

6기 현숙: 정수 님이 계속 저를 선택해 줬고 마음을 표현해 줬잖아요. 진짜 감사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아직은 이성으로의 호감은 아니라는 생각이 있거든요. 이건 정수 님의 문제가 아니에요. 정수 님은 멋있고, 매력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이성보다는 좋은 사람이라고 느껴지는 상황이에요

 

현숙의 솔직한 말에 정수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후 화장실에서 눈물을 달래고 돌아온 정수에게 현숙은 위로의 말을 건넸다.

 

6기 현숙: 차여서 우는 게 아니잖아요. 그 감정, 살아온 인생에서 느껴지는...

 

현숙의 말에 다시 눈물이 쏟아지는 정수다. 다만 정수의 눈물은 단순한 거절 때문만은 아니었다.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현숙의 말은 마음 깊이 위로로 다가왔다. 정수는 인터뷰 중 “좋은 사람이라는 말은 듣기 좋은 거절의 의미가 아니라 제가 정말 좋은 사람인 걸 현숙 본인도 깊이 느껴서 한 말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오랫동안 듣고 싶었던 말이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정수와 현숙은 데이트를 마치며 “이야기를 하니까 홀가분해졌고, 앞으로 더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4기 동기의 사계 데이트

 

24기 영수와 24기 정숙이 함께 사계데이트를 하러 떠났다. 24기 영수는 ‘경쟁자가 3명이라 쉽지 않다’며 정숙을 향한 마음을 내비췄다.

 

24기 영수: 왜 내가 서울까지 가겠다고 했는데 안 만나줬어? (중략)

24기 정숙: 일단은 시간이 좀 늦기도 했고, 그 시간에 술을 안 먹는데 굳이 또 오빠를 멀리서까지 오게 하기가 좀 그랬던 거지

 

함께 오리주물럭을 먹으러 식당을 찾았을 때에도 영수는 정숙을 향한 칭찬과 플러팅을 멈추지 않았다. 영수가 생각하는 정숙의 매력 포인트는 상대방을 배려해서 마음의 결정을 빨리 내리지 않고 천천히 알아가는 점이라고 말했다. 또, 정숙이 오리주물럭을 먹는 모습을 보고 ‘나는 복스럽게 잘 먹는 사람이 좋더라’라고 칭찬을 했다.

 

정숙은 영수에게 ‘나랑 24기 옥순과는 많이 다르지 않냐’라고 물었다. 영수는 각자의 매력이 있는 거라고 답했고 이에 정숙은 ‘오빠의 이상형에 21기 옥순님이 더 적합하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영수는 정숙의 질문에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라며 이 사람들과는 대화의 결이 맞지 않을 것 같다고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이후로 정숙은 많이 친밀했던만큼 영수의 마음을 짐작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하였다.

 

24기 정숙: 오빠 나 선택할거야?

24기 영수: 오늘 내로 결정하려고

24기 정숙: 나도 오늘 내로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해!

24기 영수: (최종 선택) 미리 알려줄 수 있어?

24기 정숙: 그거는 좀 생각해 볼게...

 

정숙은 ‘이성적 호감이 0이었던 사람이 저를 선택해주니까, 감정이 계속 없었다면 거짓말이에요”라고 말하며 영수에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설렘이 느껴지진 않았다고 덧붙이며 익숙함이 설렘으로 변하기엔 솔로 민박에서의 기간이 너무 짧았음을 이야기했다.

 

21기 옥순 & 23기 영호, 눈물의 대화

 

21기 옥순과 대화하기 위해 23기 영호가 여자 숙소를 찾아갔다. 영호는 옥순의 옷 스타일링을 칭찬하거나 추울까봐 겉옷을 벗어주는 등 친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3기 영호: 사실 한 번 흔들린 게 있어요. 제가 무조건 지역을 정해 놓은 거기 때문에 (장거리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옥순님을 보고 다시 생각했어요

 

장거리 연애에 아픈 기억이 있던 영호는 그 이후로 절대 장거리 연애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다. 결국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자신과 옥순이 연결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속마음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옥순은 ‘똑같을 것 같다는 생각은 영호만의 생각과 결론이지 않냐’라고 반박했고 아직 나라는 사람을 안 겪어 보지 않았냐고 물었다. 또 옥순 자신은 더 이상 영호를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며 ‘내 마음이 가는 쪽이 그쪽이 아니니까’라고 털어놓았다.

 

이후 두 사람은 눈물을 보이며 서로의 마음을 거절했다. 영호는 옥순을 위로한 뒤 숙소로 돌아왔다. 옥순도 숙소에 와서 6기 현숙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21기 옥순은 영호의 말을 들으며 너무 기분이 나빴다며 과거에 만났던 여성과 자신이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다며 하소연하였다.

 

24기 정숙의 마음 속 순위가 달라진 사계 데이트

 

이후 24기 정숙은 두 번째 데이트를 시작했다. 상대는 25기 영수였다. 영수는 정숙을 만나기 전 이미 솔로민박에서 3차에 걸친 미팅을 하고 온 후였기 때문에 피곤한 상태였다. 두 사람은 같이 킹크랩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데, 25기 영수는 정숙의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24기 정숙은 이 모습을 연신 귀여워하며 웃었다. ‘나는 SOLO’ 출연 당시에도 호감있는 상대의 눈을 못 보던 영수는 이번 ‘나솔사계’에서 상대방 눈을 잘 쳐다보겠다고 결심하고 솔로민박을 찾아왔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24기 정숙: 저 오늘 달라진거 없어요?

25기 영수: 일단 귀걸이가 바뀌었고... 찾아보고 있어요. 이 핑계로 얼굴 좀 자세히 보려고 해요. (중략)

 

주문한 킹크랩이 나오고 영수와 정숙은 맛있게 식사를 시작했다. 정숙은 영수에게 만나고 싶었던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고 영수는 고민 없이 14기 영자님을 만나고 싶었다고 답했다. 자신은 귀여운 스타일은 아니지 않냐고 정숙이 되묻자, 영수는 무슨 소리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25기 영수: 저는 말의 힘을 믿거든요. 그래서 농담같은 것도 잘 안 해요. 저는 거짓 되는 거 별로 안 좋아하고 진정성 있게 가자여서 (중략)

24기 정숙: 그런 영수님의 남들을 챙겨주는 태도가... 상대가 싫다고 하면 안 할 거예요?

25기 영수: 그러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어떻게 잘 안돼요

 

영수의 상대방을 배려하고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행동에 정숙은 크게 감명받았다. 24기 정숙은 영수가 진중하지 않고 가벼운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데이트 후 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정숙의 마음속 순위에서 영수는 3위에서 2위로 한계단 올라갔다. 

 

다음 주 예고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 솔로들은 최종 선택을 하게 된다.  24기 정숙은 설레는 사람을 선택하겠다고 한다. 

24기 정숙과 25기 영호의 ‘1:1 데이트’ 현장에 이어 21기 옥순이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6기 현숙이 23기 영호에게 대화를 신청하고, 이를 본 4기 정수가 “원래 저런 스타일을 좋아하는구나”라며 한숨을 쉬는 모습이 담겨, 최종 선택까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러브라인을 예감케 했다. ‘솔로민박’ ‘A/S 로맨스’는 10일(목)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8월 11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나솔사계'는 ‘나는SOLO' 세계관이 확장된 프로그램으로서 현실로 돌아온 '나솔' 출연자들이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 후'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