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정희 커플을 제외한 모든 커플이 참석한 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의 ‘촌장 라이브’에 뜨거운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13일(목요일 새벽) 28기 돌싱 특집 최종 선택 방송이 끝난 직후 진행된 ‘촌장 라이브’는 밤 12시 40분을 훌쩍 넘긴 심야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 접속자만 8만 명에 달하는 폭발적인 반응으로 시작했다.
하루 만에 118만 명 시청
라이브 방송은 총 2시간 11분 동안 진행되었고, 그 시간 동안의 조회수는 64만 784회, 최대 동시 시청자 수는 19만 1,667명, 좋아요 9,177개, 총 채팅 수는 8만 386개나 되어 28기 돌싱 특집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컸는지 수치로 보여주었다. 라이브 종료 후 업로드된 동영상 역시 조회수 상승세를 이어가, 2시간이 넘는 콘텐츠를 추가로 54만 4,000회 이상 시청하여 14일 오전 10시 현재 118만 명이 시청했다. 현재도 조회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나솔이' 엄마, 아빠가 밝힌 두 사람의 만남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커플은 단연 28기 정숙과 상철이었다. 두 사람은 최종 커플이 아니었는데 현재 커플이 된 것도 뉴스거리지만, 더 놀라운 것은 28기 정숙이 임신 사실을 공개하고 태아의 아빠가 상철임을 밝혔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이들이 어떻게 만나고 사귀게 되었는지 매우 궁금한 상황이었다. 많은 누리꾼들이 사전 질문지에서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가?”라고 질문하자, 정숙은 당시의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정숙은 “각자 최종 커플이었던 영수와 저는 헤어진 상태였고, 상철과 순자도 비슷한 시기 결별했다”며 그 즈음 동기 전체 모임이 있었는데 “사실 저는 가기 싫어 빠지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영자 언니를 비롯한 동기들의 설득으로 참석하게 됐고, 그 자리에서 상철과 눈이 맞은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숙은 현재 임신 14주 차로 태명이 나솔이인 태아의 상태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정숙은 12주 차에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너무 신기하고 기뻤다”며 이때 태아 성별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나솔이는 아들이다. 상철 역시 “앞으로 나솔이, 그리고 나솔이 엄마 정숙 씨와 함께 한 가족의 남편이자 아빠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훌륭한 가정을 이루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내년 5월 출산을 준비 중인 상철–정숙은 “가능하다면 올해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궁금했던 두 사람의 만남과 나솔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누리꾼들은 채팅창에 축하 메시지를 쏟아냈다. “보는 내내 미소가 지어진다”, “예쁜 아기 잘 키우고, 두 분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을 잘 살아가길 바란다” 등 두 사람을 응원하는 댓글이 끊이질 않았다.
총 4쌍이 현커
또한 28기 정희와 28기 광수는 광수의 자녀가 13일 수능을 보기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고 영상 통화로 근황을 알렸다. 두 사람은 정희의 집에서 영상 통화를 했는데 광수가 정희의 어깨를 감싸는 자세로 통화하여 간단히 현커임을 인증했다. 광수는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예쁘게 잘 살겠다”라며 또 한 번의 결혼 커플이 탄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현커임을 밝힌 커플은 영철–영자, 영호–옥순, 상철–정숙, 광수–정희까지 무려 4커플이나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