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썸은 3~4개월은 타야 한다"고 했던 영수가 먼저 고백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2주였다. 오늘(3월 26일) 오후 5시, 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독점 공개된 솔로나라 30기 영수·옥순의 단독 인터뷰는 그 아이러니한 고백 이야기로 문을 열었다.
30기 영수
앞뒤가 다른 사람이죠. 방송에서 그렇게 말했는데, 2주 만에 고백을 했습니다. 오늘로 112일 됐어요.
2025년 12월 4일, 첫눈이 내리던 날이었다. 그날은 단순한 첫눈이 아니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설이 쏟아지던 그 날, 영수는 꽃다발을 들고 옥순이 일하는 곳으로 찾아왔다. 옥순은 그 순간을 또렷이 기억했다.
30기 옥순
천둥번개가 치고 눈이 엄청 많이 왔는데, 그걸 뚫고 꽃을 딱 주시면서 만나자고 하셨어요.
낭만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고백 이후 폭설 때문에 대리 기사도 택시도 잡히지 않아 두 사람은 새벽 3~4시까지 차 안에서 기다리며 많은 대화를 나눴다. 영수는 "그게 또 나름 현실적인 로맨스였다"며 웃었다.
감정이 피어난 순간
두 사람의 마음이 움직인 순간을 기자가 물었다. 프로그램 4일 차 밤, 도토리에서 단 둘이 나눈 2시간의 대화가 결정적이었다고 두 사람은 입을 모았다. 영수는 그 자리에서 옥순에 대한 감정이 "확 커졌다"고 고백했다.
옥순은 방송 속 영수의 이미지가 "과묵하고 차가울 것 같다"는 인상이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막상 방송이 끝나자 영수는 먼저 연락을 해왔고, 표현도 아낌없이 해줬다.
30기 옥순
둘이 있을 때는 너무 귀엽고 스위트해요. 그리고 이 사람이 지금 뭘 하는지가 다 보여요. 저를 불안하게 하는 게 전혀 없이, 다 투명하게 보여주는 사람이에요.
영수 역시 옥순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고 했다. 방송에서 고양이상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던 그는 "이제 이상형이 예쁜 사람으로 바뀌었다"며, 옥순의 깊은 생각과 지혜로움에 더 매력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사랑이란?
인터뷰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질문이었다. "사랑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30기 옥순은 영수의 사려깊은 여성이라는 평가답게 독창적이면서도 철학적인 답을 했다.
30기 옥순
"사랑은 모래를 잡는 것 같아요. 꽉 쥐려 하면 다 빠져나가거든요. 이 사람이 그 모양대로 있을 수 있게, 그냥 손에 담아주는 게 사랑 같아요."
결혼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입을 열었다. 영수는 "내가 하기 싫고 어려운 것들을 이 사람을 위해서 할 수 있다는 생각이 결혼과 연결된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떠돌던 '6월 결혼설'에 대해서는 "그건 아니고, 차근차근 알아보는 중"이라며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부정도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의 인터뷰 영상은 업로드 1시간 만에 4만 4천 회 조회, 좋아요 1천 1백 개, 댓글 320개 이상의 응원을 받고 있는 중인데 댓글 중 기자의 마음을 흔드는 글이 있었다. 나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너오 "둘은 결혼할것같다. 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