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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고 볶는 여행] 고비사막 정상을 향해 달리는 두 사람! 지친 옥순과 다그치는 영식
[지지고 볶는 여행] 옥순 미래 남편 세금 두 배 내라! 손절을 막기 위한 영식의 처절한 몸부림
[지지고 볶는 여행] 차량들이 모래에 빠졌다!! 바프 준비로 다져진 영식이 해결
[지지고 볶는 여행] "오늘 밤 거사를 치르는 겁니까?" 마지막 밤 이상한 분위기의 영식
‘지지고 볶는 여행’의 24기 영식이 24기 옥순의 ‘손절 선언’에 무리수 플러팅까지 감행하며 ‘손절 방지 대작전’을 펼쳤다. 25일(금)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 제작: 촌장엔터테인먼트)에서는 24기 옥순으로부터 손절을 당하지 않기 위한 24기 영식의 ‘고군분투’가 전개돼 3MC 이이경-김원훈-이세희를 몰입시켰다.
고비 사막 모래 썰매
이날 24기 옥순-영식은 고비 사막에 도착해 모래 썰매 체험에 나섰다. 24기 영식은 영화 ‘듄’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사막을 빠르게 달렸지만, 24기 옥순은 두 손 두 발을 모두 동원했음에도 ‘철퍼덕’을 반복했다. 하지만 24기 영식은 그런 24기 옥순에게 “덩치 큰 거 어디에다 써 먹을래?”라며 면박을 줬고, 24기 옥순의 표정은 급격히 싸늘해졌다. 직후 24기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4기 옥순에게) 오히려 장난스럽게 대해서 편하게 지내려고 한 것”이라고 자신의 큰 뜻을 강조했다.
"우리 결혼했어요"
고비 사막 정상에서 24기 영식은 “우리 결혼했어요~”라고 외치며 행복해했다. 24기 옥순은 당황했으나, 이내 장엄한 풍광을 즐기면서 “가슴이 벅차다. 내가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직후 두 사람은 아이처럼 모래 썰매를 타고 몽골의 ‘찐 스릴’을 느꼈다. 24기 옥순의 환한 표정에 24기 영식은 “오늘 만족하시냐? 몽골 여행 같이 간 사람, 손절 안 할 정도로?”라고 다시 ‘손절’을 언급했다. 24기 옥순은 “계속 들으니까 ‘손절’이란 말이 상기된다”며 경고했다. 고비 사막 등반을 마치고 푸르공(오프로드 승합차)에 돌아온 24기 영식은 “미래에 24기 옥순님의 남편이 되실 분, 엄청 부럽다”고 계속 해서 ‘무리수 개그’를 투척했다. 이에 어두운 표정이 된 24기 옥순은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식이가 싫으니까 다 싫은 거다. 제가 티 많이 안 내려고 노력했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24기 영식의 눈물
숙소로 돌아온 24기 옥순-영식은 아침에 미처 먹지 못해 퉁퉁 불어터진 컵라면으로 허기를 채웠다. 1시간 후 24기 영식은 24기 옥순의 ‘손절 선언’과 관련된 제작진 인터뷰를 했는데, 한바탕 오열한 뒤 눈이 부은 채로 푸르공에 탑승했다. 울컥한 24기 영식은 “누님! 저 손절 안 하실 거죠?”라고 조심스레 물었는데, 24기 옥순은 묵묵부답했다. 직후 24기 옥순은 제작진 앞에서 “내가 너무 상처 줬나? 말로 사람을 깎아내리는 행동만 안 하면 좋겠는데”라며 다소 누그러진 모습을 보였다.
차강 소브라가로 가는 길
고비 사막 투어를 마친 두 사람은 이번에 차강 소브라가를 향해 달렸다. 차로 ‘7시간 오프로드 대장정’에 나선 가운데, 제작진의 차량이 사막에 빠지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24기 영식은 “차량 구조에 나서면 나에 대한 호감도 좀 올라가나? 그럼 손절 안 하나?”라며 푸르공에서 내려 제작진의 차량 구출을 도왔다. 1시간의 사투 끝에 모래에서 빠져나온 차량은 다시 열심히 달렸고, 피곤해진 24기 옥순은 “잠시 눕겠다”며 24기 영식 쪽으로 몸을 뉘였다, 그러자 24기 영식은 “이렇게라도 만회를 해야지. 내일 모레를 마지막으로 다시는 못 만날 거 같다”면서 24기 옥순의 목-어깨를 다정히 주물러줬다.
마침내 샤워, 드디어 별 보기
늦은 밤 게르에 도착한 두 사람은 마침내 온수가 나오는 ‘1인 샤워실’에서 야생 속 고난을 모두 씻어냈다. 이후 두 사람은 “별 보러 가자”며 밤하늘을 구경하러 나섰다. 그러던 중, 24기 영식은 “우리 다시 시작할까?“라고 플러팅했고, 24기 옥순은 “조금 있으면 헤어지는데?”라며 선을 그었다. 24기 영식은 “0.1%의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잖아”라고 우기기 시작했고, 24기 옥순은 “지금 ‘솔로나라’가 아니잖아. 정신 차려”라고 재차 말했다. 24기 영식은 “나도 장난이야! 플러팅 스킬이야! 옛날의 플러팅 귀재에게 한번 써봤다”고 다급히 해명했다. 티격태격 케미 속, 밤하늘에 별이 뜨자 24기 영식은 “왼쪽은 옥순이 별, 오른쪽은 영식이 별”이라고 읊조렸다. 이에 24기 옥순은 “많이 아프신가 보다”고 받아쳤다. 하지만 24기 영식은 “북두칠성이 누나 머리 위에 있잖아. 우연이 겹치면 운명이라던데~”라며 억지 의미를 부여했다. 이후로도 계속된 24기 영식의 ‘노브레이크’ 플러팅에 24기 옥순은 거의 체념 상태가 됐다. 얼마 후, 24기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4기 영식의 멘트가 너무 작위적이었다. 솔로나라에서 나한테 남자들이 이런 느낌을 받았었나?”라며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했다. 24기 영식 역시 제작진에게 “나도 마음에 없는 플러팅을 해보자는 거였다”며 “저만의 전설을 끝맺음 하는 기분이었다. 24기 옥순님이 별을 보러 가자고 했고, 제가 몽골을 가자고 했다. 여기서 별을 보고 그 추억들을 가슴에 묻는 것”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게르로 돌아온 24기 영식은 “오늘 찍은 거 사진 좀 보내줘. 손절 당하기 전에 다 받으려고”라며 다시 ‘손절’을 언급했다.
다음 주 예고
뒤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차강 소브라가에 도착한 24기 영식이 옥순에게 “여러 장 찍어줘. 꿇어서 (촬영)해라”고 지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울란바토르에 돌아온 24기 옥순이 24기 영식이 만진 자신의 햄버거 빵을 버리는 장면이 포착돼 살벌한 분위기를 풍겼다.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두 사람의 대혼돈 관계와 몽골에서의 마지막 날 이야기는 8월 1일(금) 밤 8시 4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 만날 수 있다.
2025년 2월 28일 시작된 ‘지볶행’은 지지고 볶는 여행의 축약어로써 ‘애증과 갈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여행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찾아간다’는 주제로 제작된 남규홍 PD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볶행’은 지극히 복된 행운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즉 우리의 인생이 지지고 볶는 일의 연속이지만 이것은 복이며 행운이라는 인생 철학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