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의 무한 반복 “짜”
남규홍 PD 표 리얼리티 음주 예능 '촌장주점'의 네 번째 이야기가 9일 오후 5시부터 TVING에서 독점 공개된다. 무섬마을을 떠나 안동의 유명 술도가 농암종택을 찾아 떠난다. 하지만 이번에도 15기 영수의 무한 반복 “짜다”는 음식 타박에 일엽편주와 고급스러운 전통 안주를 앞에 두고도 세 사람 관계는 멀어지고 말았다.
13기 옥순이 ‘아침으로 시리얼을 먹어도 고맙게 먹어야 한다’는 말을 하자 15기 영수는 아침으로 청국장 대신 “콘프로스트를 말아 먹자는 얘기거든”이라고 반박한다. 이 말을 듣고 13기 옥순은 고개를 돌려 영수를 외면하고 집으로 가겠다고 한다. 함께 듣고 있던 22기 옥순도 “너 진짜 말아 먹어 볼래?”라며 점점 쌓여 가는 분노에 어쩔 줄 몰라 했다.
“못생겨 가지고”
그런가 하면 안동 찜닭 골목에 들러 안동소주와 찜닭으로 술자리를 이어가던 세 사람은 15기 영수의 멈추지 않는 영숙의 요리 타박에 한 여성은 “정나미가 떨어진다”며 안동소주를 시켜서 분을 삭인다. 급기야 15기 영수가 22기 영숙을 빤히 보며 “못생겨 가지고”라는 말까지 하게 되자 영숙은 헛웃음을 지으며 “죽고 싶냐”며 영수의 볼을 잡아당기고야 만다.
전국의 명주를 찾아 나선 촌장주점의 주(酒)인장들은 무사히 명주 순례를 마치고 계속 촌장주점을 함께할 수 있을지 내일(2일) 오후 5시 TVING으로 공개되는 '촌장주점' 4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