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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8 (수)

'촌장주점' 8화, 13기 옥순 “27기 영수 검색한 기록 보여드릴까요?” vs 27기 영수 “안 보여주셔도 돼요” [종합]

10월 7일 8화
나는 SOLO의 술꾼들이 모여 사랑과 웃음을 꽃피우는
남규홍 PD표 리얼리티 음주 예능
출연: 15기 영수, 22기 영숙, 13기 옥순, 27기 영수
13기 옥순, 영수 발견하고 “갑자기 소름 돋았어.”
27기 영수, “1시 반인데 이렇게 낮부터 술을 마시는 건 아직 적응이 안 된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TVING 업로드
제작: (주)촌장엔터테인먼트 / 기획·연출: 남규홍

 

 

 

27기 영수의 합류

 

10월 7일 공개된 ‘촌장주점’ 8화는 27기 영수가 기존 3인방에 합류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27기 영수는 과거 ‘나는 솔로’ 27기 정숙과 최종 커플이 되어 큰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그의 등장을 가장 먼저 반가워한 사람은 13기 옥순이었다. “갑자기 소름 돋았어.” “최애 캐릭터가 영수님이었어요. 솔직히 속으로 너무 쾌재를 불렀습니다.”라며 13기 옥순은 반가워했고, 22기 영숙도 “신선하고, 분위기가 좀 더 밝아지네요.”라며 밝게 웃었다. 13기 옥순이 90년생(35)이고 22기 영숙도 90년생(35)이며, 15기 영수는 85년생(40)인데 그보다 한 살 아래인 27기 영수가 합류하면서 분위기가 밝아졌다.

 

포항 낮술

 

이번 여정의 목적지는 포항이었는데, 이곳은 27기 정숙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들은 포항에 도착하자 파도 치는 바닷가 옆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메뉴는 멍게비빔밥, 그리고 소맥으로 반주를 했다. 술잔이 오가자 27기 영수는 “1시 반인데 이렇게 낮부터 술을 마시는 건 아직 적응이 안 된다.”며 웃었고, 13기 옥순은 “촌장주점 못 봤냐.”며 건배를 제안했다. 

 

 

13기 옥순은 “제가 최초로 SNS를 찾아본 남자 출연자예요.”라고 말했고, 영수는 “영광이네요.”라고 답했지만 다소 무표정한 반응이어서 옥순을 당황하게 했다. 27기 영수는 옥순이 자신을 오늘 아침 멀리서 발견하고도 일부러 무시했다고 생각했으나, 오해였다. 13기 옥순은 영수에게 관심이 많았다.

 

13기 옥순이 “며칠 전까지 (27기 영수를) 검색한 기록 보여드릴까요?”라며 휴대폰을 찾자, 영수는 “안 보여주셔도 돼요.”라고 특유의 냉정함으로 차단해 미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22기 영숙이 서핑 이야기를 꺼냈을 때도 영수는 특유의 심드렁한 말투로 반박했지만, 두 여성 모두 기분 나빠하지 않았다. 두 여성은 15기 영수를 대할 때와 큰 차이를 보이며 27기 영수에게 친절했다.

 

청슬전통도가 방문

이후 일행은 포항의 유명 양조장 청슬전통도가를 찾았다. 대표 정광욱 사장은 2015년부터 전통주를 빚어온 장인으로, “막걸리를 잘 만들어야 소주도 맛있게 나온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막걸리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영일만 소주(51도)’ 등 고도수 전통 소주까지 직접 제조한다. 양조장에는 약 500개 이상의 항아리가 있었고, 각각의 항아리에서 소주를 3~6개월간 숙성한다. 숙성 과정에서 도수는 낮아지고 맛은 부드러워진다고 한다. 정 사장은 항아리를 열며 “작년 8월에 담근 술.”이라 소개했는데, 그 안에는 ‘옥’을 넣어 숙성한 특별한 소주가 담겨 있었다.15기 영수는 “향으로는 독한 줄 모르겠는데, 마시니 확실히 도수가 느껴진다.”고 평했다. 

 

13기 옥순이 “이 술엔 어떤 안주가 어울리나요?”라고 묻자, 정 사장은 “과메기가 잘 어울린다.”고 답했다. 그는 “전통 막걸리는 지역적인 한계가 있지만, 지역을 넘어 수출까지 가능한 술을 만들고 싶어 소주를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네 사람은 ‘월청 청주’도 시음했다. 이 청주는 경상북도에서 나는 찹쌀 100%로 빚은 술로, 22기 영숙은 “살짝 누룩 향이 난다.”며 향을 칭찬했고, 27기 영수는 “찹쌀이라 그런지 많이 달아요.”라며 맛을 음미했다.

 

포항에서 만난 정숙

 

저녁 식사 장소로 이동한 네 사람 앞에 27기 정숙이 기다리고 있었다. 27기 영수는 과거 정숙과 최종 커플이 되었지만, 장거리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별했기 때문에 이들의 포항 재회에는 어색함과 묘한 긴장감이 뒤섞여 있었다. 거리에서 일행을 발견한 27기 정숙이 먼저 “안녕하세요.”라며 인사하자 모두가 깜짝 놀랐다.

 

다음 주 예고

 

이어진 다음 주 예고에는 네 사람과 정숙이 왁자한 술자리를 함께하는 모습이 비쳤다. 27기 영수와 정숙은 추억의 1대 1 시간을 가지며 오랜만에 마주 앉았다. 27기 영수는 “평소에도 그렇게 하고 다니냐?”며 어깨가 드러난 정숙의 옷 매무새를 가지고 장난스레 묻자, 정숙은 다소 놀라워하며 웃었다. 한편 15기 영수는 22기 영숙에게 “너는 내 스타일일 수도 있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고, 영숙의 손을 자신의 가슴 위에 가져다 대는 돌발 행동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27기 영수는 다시 만난 정숙과 연인이 될 수 있을지, 다음 주 화요일(14일) TVING으로 공개되는 ‘촌장주점’ 9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8월 19일 시작된 ‘촌장주점’은 지인·친구·선남선녀들이 자연스럽게 술과 음식을 나누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남규홍 PD표 리얼리티 예능이다. 술의 해로움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어려움을 술 한잔으로 가볍게 넘기며, 타인의 지혜를 배우는 순기능에 주목해 올바른 음주 문화를 만들고자 제작됐다.